목포생활도자박물관(관장 김석우)은 박물관 개관11주년을 기념하여 ‘풀의 노래 - 박일정 초대전’을 2017년 9월 1일부터 12월 28일까지 약 3개월간 목포생활도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목포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일정 도예가는 기존 도예가와는 다른 길을 걸어가는 작가로 ‘도자’와 ‘회화’ 그리고 ‘설치’라는 다소 복합적인 작업을 선보인다. 더불어, 자유롭고 독특한 소재와 제작기법으로 자연과 환경에 대한 경이로움을 동심의 시각으로 표현하는 독특한 작가이기도 하다.

‘풀의 노래’ 특별전에 선보일 설치작품 12점은 흙을 원재료로 하는 도예의 재료적인 확장을 넘어서는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가가 바라보는 자연에 대한 독특한 생각과 현대 도예 콜라보레이션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배가하는 학습의 장으로서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