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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공룡 둥지 화석 발굴조사 특별전 개최

 

  목포시(시장 정종득)와 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소장 허 민)는 ‘09년 10월에 공동으로 서남권 지질 조사 중 신안군 압해도에서 공룡알 화석 중 일부가 노출된 것을 발견하였다. 목포자연사박물관은 국내 자연사박물관 최초로 화석 보존과 자체 발굴 조사를 거쳐 화석이 포함된 암석덩어리를 목포자연사박물관으로 옮겨 보존처리 및 화석을 덮고 있는 암석 제거 등 정밀 복원 작업에 착수하였습니다.



  목포자연사박물관은 1년여의 정밀 자체 복원작업 및 발굴조사지도위원회 등을 거쳐 타원형의 표면장식이 뚜렷하고 크기가 41~43cm에 이르는 국내 최대 크기의 육식공룡알 16여 개가 포함된 직경 약 230cm (180cm ~ 230cm) 규모의 둥지를 복원하고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또한 (사)한국고생물학회가 발굴 조사 결과 보고 등을 겸한 학술세미나 및 학술답사를 12월 2일 15:00에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함께 실시 할 예정입니다.



 특히, 공룡알 둥지 화석은 공룡알 풍화 등 자연적인 노출에 의해 훼손된 부분을 향후 학술적 자료를 근거로 복원할 경우에는 둥지 크기 230cm 이상으로서 둥지에 낳았던 공룡알 개수만도 20여개에 달하고,



 이번 특별전은 2010. 12. 2일부터 12월 26일까지 개최되며 특히, 화석 발굴 조사 전과정을 동영상등 전시콘텐츠화 하여 암석덩어리를 부서지지 않게 박물관으로 옮기는 과정에서부터 암석에 화석이 드러나는 세밀한 발굴 과정, 가짜 공룡알과 진짜 공룡알 화석을 구분하는 방법 등 40여점의 관련 전시품이 함께 소개됩니다.



 또한, 세계 최초로 한국이름을 딴 “코리아노사우루스” 복원 모형이「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로부터 옮겨와 12.2일부터 7일까지 함께 전시되며 발굴된 뼈 전시품과 관련 자료는 특별전 기간 내내 함께 만나 볼 수 있도록 전시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발굴조사와 복원은 한반도 육식공룡의 실체를 밝혀내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며 과거 중생대에는 하나의 육지로 연결되어 있던 중국 산둥지방을 포함한 동아시아 고환경 연구 등 학술적으로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 조사를 전남대학교 한국공룡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수행해 나갈 방침이며 육식공룡둥지 화석은 목포자연사박물관만의 특별한 자랑거리로 자리 매김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