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생활도자박물관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에 지친 관람객에게 ‘화려한 혹은 수수한’ - 2인 기획 초대전을 기획 2020년 6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약 3개월간 임영주, 서병찬 작가를 초청하여 특별전을 개최한다. 

임영주 작가는 최근 무유번조를 통한 전통 도자의 다양한 실험을 선보이며 창작에 매진하고 있으며, 서병찬 작가 또한 무유번조와 백자토를 이용하여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도자 조형을 추구하는 작가들이다.

무유번조는 흙이라는 재료가 불을 만나는 과정에서 ‘화려하고도 수수한’ 자연 유약이 입혀지는데, 이는 서로 다른 개성과 형태를 지닌 도예 작품으로 탄생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는 도예가가 추구하는 다각적인 창작 의도를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