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성탄절과 2010년 경인년(庚寅年) 호랑이의 해를 맞아 목포자연사박물관(관장 함윤식)은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특별이벤트가 펼쳐진다. 오는 성탄연휴인 12.25~26 (2일)과 2010.1.1~2 (2일)까지 2차례에 걸쳐 4일간 목포자연사박물관과 목포생활도자박물관에서 열린다.

   체험프로그램은 압화(꽃누름)를 이용한 ‘성탄절 양초 만들기’, ‘신년 달력 만들기’와 전통문양과 천연한지를 이용하여 실생활에서 직접 쓸 수 있는 ‘전통 과반 꾸미기’, ‘시계 만들기’가 있으며, 목포생활도자박물관 체험프로그램은 도자기 흙으로 물레체험을 직접 해 볼 수 있는 ‘어린이 도예체험’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해 소망을 기원하는 ‘희망나무 꾸미기’ 이벤트가 열린다.

   2010. 1. 1일 새해아침에는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1,000명에게 무료로 복조리를 나누어 주는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호랑이해를 기념하여 호랑이박제와 사진 촬영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제공된다. 또한, 박물관 앞마당에서 어릴 적 추억의 굴렁쇠 굴리기, 옛날 궁중에서 즐겼던 투호 던지기,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을 체험 할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성탄절 연휴와 2010년 경인년 새해, 가족과 함께 박물관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우리고유의 전통과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 또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향후 목포자연사박물관은 다양한 체험교육의 장으로 새롭게 거듭나 항상 시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을 지향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